그는 이해했다. 사람들은 불쌍한 애들을 더 좋아했다. 똑같이 부모 없는 자식이어도 저 애는 더 작고 말랐으니까. 또 저 애는 눈이 안 좋으니까. 그리고 저 애는 걷지 못 하니까. 반면 그는 대단히 건강했다. 그러니 입양되지 못 하는 것을 이해했다. 사람들은 불쌍한 애를 더 좋아하니까. 좀 더 커서 한몫하게 되면 누군가가 그를 데려갈 것이다. 그는 목소리가 ...
※모든 내용은 개인적인 생각입니다. 작품을 런칭하기 전에는 얼마든 수정할 수 있다. 오류가 생겨서 수정을 하든, 설정 변경으로 인한 수정이든, 혹은 새로운 에피소드를 위한 수정이든 상관없다. 집필을 본격적으로 시작하기 전에 먼저 오류를 줄이기 위해서라면 시놉시스 단계에서 가능한 꼼꼼히 적어 보는 것도 좋다. 작가로서도 집필할 때 흐름이 어긋나지 않게 방향을...
'그'는 사회적 훈련이 덜 되어서가 아니라 공감을 하는 기능 자체가 없다. 어릴 때부터 시행착오를 겪으며 사람들이 자신을 귀찮게 하지 않을 만한 사회적 규칙을 익혔다. 그러나 여전히 '왜' 그래야 하는지 이해하진 못 한다. 자신이 알게 된 규칙을 이용하거나 그 규칙 밖의 방법을 통해 남과 자극적인 관계를 맺어 왔다. 상대는 자신을 가학적이라 표현했으나 '그...
'제인'은 원래 한국에서 유명한 배우였다. 여배우 하면 가장 먼저 언급될 만한 배우였지만 사납고 거만하며 걸려온 시비에는 모두 맞서는 인물이었다. 제인은 자신에게 짓밟혔던 무명 배우에게 살해당했다. 뉘우침은 없다. 분노하고 원망하며 죽어 버렸으나 새로운 기회를 잡았다. 악역에 반해서 몇 번이고 읽었던 소설에 빙의한 것이다. 그런데 하필 착해 빠진 여주인공에...
※모든 내용은 개인적인 생각입니다. 글을 쓰다 보면 지칠 수도 있고, 피치 못할 사정으로 완결을 내야 하는 경우가 생긴다. 혹은 생각했던 것과 다른 방향으로 쓰여서 완결 방향을 바꿀 때도 있다. 이럴 때는 완결 부분에서 스토리가 무너질 수 있다. 용두사미가 되고 만다. 그렇기 때문에 완결을 앞두고 생각처럼 풀리지 않을 경우엔 차라리 일주일 정도 쉬면서 처음...
※모든 내용은 개인적인 생각입니다. 작가에게도 사정이 생길 수 있고 건강을 꾸준히 유지하지 못할 때도 생긴다. 한 번 삐끗하면 비축분을 모두 소모하고 급한 연재 일정에 허덕일 수 있다. 그럴 때에 발생하는 것이 연재 지연과 휴재이다. 연재 지연이란 정해진 연재 시간보다 늦게, 그러나 당일에 연재되는 것이다. 원래는 금요일 5시 연재 예정이던 글이 5시 30...
※모든 내용은 개인적인 생각입니다. 갈등이란 대부분 껄끄럽고 불편한 감정을 불러일으킨다. 공감하면 공감하는 대로, 공감하지 못 하면 못하는 대로 읽는 동안 긴장하게 된다. 소설이라 시각적인 정보가 즉각적으로 들어오지 않는다고 해도 대사를 통해, 독백을 통해 알게 되는 주인공의 불안은 감정이입한 독자에게 영향을 끼친다. 때문에 갈등만으로 이뤄진 구간이 길면 ...
※모든 내용은 개인적인 생각입니다. 편집자이며 독자로서 프로모션에 애증을 갖고 있다. 편집자로서는 어떻게든 프로모션을 넣고 싶어서 이 플랫폼, 저 플랫폼을 떠돈다. 어디에서도 유료 연재를 한 적이 없는 신작의 경우에는 프로모션을 넣기가 쉽다. 하지만 한 번이라도 다른 데서 팔았던 작품은 프로모션을 넣기 매우 어렵다. 플랫폼 입장을 생각하면 그 이유는 알 수...
※모든 내용은 개인적인 생각입니다. 편집자마다 편집하는 방식이 다 다르다. 누군가는 작가의 글 자체를 더 중요하게 보아서 가능한 건드리지 않고 오탈자만 보는 정도로 하고, 누군가는 트렌드에 맞춰 수정안을 제시하고, 누군가는 이 작품에서 어떤 점이 가장 매력적인지 생각해 보고 그것을 밀고 나간다. 모두 주관적인 판단이다. 작가는 편집자가 처음 편집본을 보내 ...
소녀는 단지 돈이 필요해서 귀족 가문의 하녀가 되었다. 허드렛일이나 하다가 작은 아가씨를 만난다. 자신보다 작은 체구, 가족의 사랑을 갈구하는 눈빛, 방치되어 허름한 차림. 소녀는 작은 아가씨가 불쌍하여 돌보기 시작했다. 그러나 얼마 되지 않아 작은 아가씨의 총명함이 빛을 드러낸다. 고용인 사이에서 큰 다툼이 일자 주인 가족은 모두 크게 분노하며 무작정 해...
※모든 내용은 개인적인 생각입니다. *페이지를 나눌 때 엔터를 치기보다 컨트롤 엔터를 쳐서 페이지를 넘기는 것. 나중에 수정하여 문단의 길이가 달라지거나 새로운 에피소드를 중간에 삽입할 경우, 단순히 엔터를 많이 쳐서 다음 페이지로 넘긴 상황이라면 그 부분을 다시 찾아서 수정하게 된다. 하지만 컨트롤 엔터로 페이지를 넘긴 경우에는 문단이 길어지든 짧아지든 ...
문득 생각난, 누군가 써 주었으면 하는 이야기. 위계질서에 민감하고 강인함을 숭상하며 무뚝뚝한 여주가 죽어서 다른 여인의 몸으로 눈을 뜬다. 그 여인은 화려한 치장을 좋아하고 자수를 잘 놓고 싶어 하며, 사랑하는이에게 실연당한 후 호수에 몸을 던졌다. 여주는 그 여인의 몸으로 깨어난다. 여주는 드레스, 보석, 화장, 파티를 좋아하는 것을 한심하게 여기고, ...
퇴고 없는 날것 그대로의 글을 올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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